요 리

황태 양념찜

이천사2 2012. 2. 15. 20:06

 

 

명태는 보존하는 처리 방법에 따라 이름이 많이 달라지는 생선인데요.
우리가 제일 많이 알고 있는 것중에 하나가 얼리지 않은 '생태'와 얼린 '동태'가 있고요~
국이나 찜등에 많이 사용하는 말리'명태', 눈맞고 말린 '황태'

그리고 조림에 많이 사용하는
부드러운 '코다리', 예전에 구이로 많이 먹었던 '노가리'가 있어요.
ㅋ~ 부르는 이름은 여러가지여도 생선한가지를 부르는 이름이지요.

요 황태는 간을 보하여 숙취해소에도 좋아 국으로도 많이 조리를 하는데~
오늘은  눈맞고 건조를 한 황태로 반찬되고 안주되는 양념찜을 만들었답니다.



요거이.. 완전~ 대박 반찬~ㅎㅎㅎ
바로 요리 포스팅 들어갑니다. ^^

◈ 안주되는 반찬, 황태 양념찜 ◈



[재료] 황태2마리(중간사이즈), 튀김가루, 튀김반죽
           간장 3숟가락반, 고추장 2숟가락, 물 2분의1컵, 다진마늘1숟가락,

           다진파, 고추가루 1숟가락반
           생강맛술 3분의1컵, 올리고당 1숟가락반, 후추가루, 깨소금, 튀김기름

요즘 국내생산 황태가 없어서 거의 수입을 하여

국내에서 손질을 한뒤에 판매를 하는데요.
오늘 사용한 황태도 수입하여 강원도 덕장에서 만든 황태랍니다.

동태나 황태가 국내산이 없다는게 좀 오래 된일이지만,
생각을 해 보니 새삼 슬프네요.



그래도 노랗게 맛깔스러운 황태가 식욕을 자극합니다.. ^^;;

황태양념찜을 만들때는 먼저 황태 대가리,

지느러미를 자르고 물을 축여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봉지에 넣어서 부드럽게 만든뒤에 가시를 발라낸다.

맛짱은 외출전에 넣었다가 돌아와 조리를 하였는데요..

그시간이 3~4시간정도 였는데요.
한삼십분만 두어도 금세 부드러워지니 참고하세요.

북어(황태)는 우리가 구하기 쉬운 재료이기도 하지만

 여러가지 요리 응용에도 좋은 재료이며
단백질이 풍부하고 칼슘과 철분 비타민A, B, B1가 많이 들어있어

 숙취해소와 해장에도 효과가 있으며,
소변을 잘 보게하여 우리몸에 축적되어 있는 여러가지 독소를

배출하게 하게 도와준다.

참고적으로 명태를 말리면 단백질의 함량이 배가되어 고단백식품이 된다.

 

껍질을 그대로 조리를 하여도 되는데요.
개인적으로 껍질을 사용한 요리를 하려고 벗겼고요~
냉동실에 차곡이 모으는 중이랍니다.

* 껍질을 벗기지 않고 조리를 하려면 껍질에 칼집을 내면

황태가 익어도 오그라 들지 않는답니다.

요리에서 밥반찬까지..황태(or북어)로

 만들수 있는것은 정말 다양한것 같아요.




껍질을 벗긴 황태는 3등분정도하여 전분가루나

튀김가루를 묻여 탁탁 털어낸뒤에~

* 찹쌀가루로 만들어도 맛있는데요.. 가루를 묻인뒤엥 양념을 하면

 양념이 골고루 잘 배이고,
황태가 마르지 않는답니다.



기름을 두룬팬에 노릇하게 앞뒤로 익혀준다.

[참고]♪ 감자북어전- 황사의 중금속 배출을 도와줘요.



황태가 익는동안 찜양념을 만든다.



노릇하게 익은 황태에 조림양념을 골고루 올려준다. 
이대로 양념을 올려서 먹거도 맛있지만..

오늘은 양념이 속까지 배도록 조림을 만들었어요.

 

양념그릇에 물을 넣어 헹구고 팬 가장자리로 둘러서 넣는다.



양념을 넣은뒤에는 뚜껑을 덮고, 은근한 불에서 

김을 올리고 황태에 간이배도록 조림을 한다.



양념국물이 다 없어지면 완성!

껍질과 함께 조리를 하여도 맛있지만..
껍질을 벗기고 만드니 정말 맛있더군요.



쨔잔~^^
그리짜지 않은 간이니..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푸짐이 담아내면 됩니다.

밥반찬으로도 짱!
술드실때는 안주로도 댓길~ㅎㅎㅎ



요것은 조금은 심심한 황태요리인데요~
무지 부드럽고 꼬돌꼬돌~, 반찬되고 안주되는 황태양념찜이랍니다.

 

이제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고 있으니 금세..춥다는 소리가 나올텐데..
맛난반찬으로 가족들의 입맛을 보존하여 주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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