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리

오징어 순대

이천사2 2012. 1. 11. 15:28

오징어 순대

 

 

오징어 두마리에 5천원..정말 오징어 가격 많이 올랐네요^^;;;

 

예전에는 정말 저렴한게 오징어였는데..

그래도 한번씩 생각나는 오징어..

 

오늘은 오징어 두마리 사온김에..오징어 순대 만든 것을 풀어볼까 합니다.

 

밀가루 넣는것보단 전분가루 넣는 것을 선호하는데..

전분가루가 좀 모자른거 있죠 ㅠ-ㅠ

덕분에 약간 끈기는 모자랐지만..;;

 

그래도 맛만큼은 좋았던 오징어..

썰어서 계란옷 입혀서 부쳐주면 맛있는 오징어 순대전도 된답니다.

 

-오늘의 요리법-

오징어 1마리, 양파 1/3개, 피망 1/2개, 대파 반개, 다진마늘 1/2스푼,

계란1개, 전분 2스푼-3스푼, 소금 한꼬집반정도, 후추가루 두번 톡톡, 참기름 1스푼

오징어 밑간 : 청주

 

 

오징어를 한마리 사와서 속 안의 내장이같은 부분을 빼준뒤에 안까지 깨끗하게 씻어주고..

다리도 빨판부분이 떨어지도록 손으로 쭉쭉 내리잡으면서 씻어주면 깨끗해요.

 

그뒤에 다리부분의 눈과 입이라고 해야 하나..

가운데 안쪽 부분을 손으로 꾸욱 눌러주면 튀어나오는 것을 제거하세요.

 

 

오징어 다리쪽은 잘게 다져주세요.

그뒤에 청주를 좀 넣어서 조물락 조물락..

 

이러면 속까지 너무 오징어틱한 향이 많이 안나서 좋아요.

다리는 꼬옥 청주에 밑간..추천드립니다.

 

 

 

속재료는 집에 있는 것들로만 넣었어요..

 

양파, 파, 피망...

오징어에는 비타민A를 보충할 수 있는 당근도 괜찮아요.

 

다만, 전 당근보다는 피망이나 파프리카를 더 선호해서요 ㅎㅎ 맛도 그게 더 낫드라구용..

소금으로 간을 살짝 맞춰주면 좋아요~

 

 

오징어 몸통에 전분가루 반스푼정도 넣어서 묻혀준뒤에..

탈탈 털어냅니다.

 

이러면 좀더 잘 달라붙어요.

 

그 뒤에 오징어 안에 만들어놓은 속재료를 넣는데..

너무 꽉꽉 채우지 마세요!!!

 

터집니다.;;;

대략 70%이내가 좋아요^^

 

 

 

대파 깔아준뒤에 김오른 찜통에서..

오징어 겉면의 색이 익을때까지 쪄주면 끝~~

 

보이시나요?

 

저 빠방하게 부풀어 오른 =ㅁ=;;;;;;

 

한김 식힌뒤에 잘라야 속 재료가 뭉개지지 않아요.

전 급한마음에 대충 잘라줬더니..역시 속재료가^^;;;;;;;;;;

 

 

 

 

 

 

 

개인적으로 초장에 찍어먹어도 맛있죠^^;;

(저 요즘 고추장에 매실청만 넣어서 만든 고걸 사랑해요. 진짜 넘 맛있어요~)

 

어찌나 야들야들하면서 쫄깃한 그 맛이 좋던지..

게다가 향긋한 야채향까지..ㅎㅎ

 

완전 강추에요.

 

다만, 속재료 만들때 전분가루를 끈기가 생길정도로는 넣어줘야 덜 부스러져요.

그리고 한김 식힌 뒤 자르기!!! 요거 중요합니다^^;;

 

속재료가 너무 부서진다 싶을때는 계란옷을 살짝 입혀서 부쳐내가도

 너무너무 맛있는 오징어순대전이 되는데..그냥 이렇게 먹어도 맛있어서^^;;

오징어 순대전까지는 안했어요 ㅎㅎ

 

아웅..이렇게 보니 또 하나 먹고 싶어지네요.

 

항상 맥주파였는데..이거 먹다보니..

청하 한잔이 살짝 생각나더이다..아하하하..;;

 

근데 전 밥반찬으로 먹었어요 =ㅁ=;;;;;;

 

뭐든 잘 어울리는 오징어 순대..

오늘 해보지 않으실래요?

'요 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쇠고기 수삼 냉채  (0) 2012.02.12
낙지볶음밥  (0) 2012.02.12
오징어통구이  (0) 2011.12.25
전기밥솥 굴밥  (0) 2011.12.25
등심 찹스테이크  (0) 2011.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