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리

묵은지 돼지고기 지짐

이천사2 2010. 9. 3. 22:08

 

 

 

세상에나 세상에나~

마마 평생에도 이렇게나 쎄~게 불어대는 바람은 처음인것 같아요~

 

태풍의 위력이 얼마나 강력한건지

새삼 재삼 ~

 

이런날은 정말 길가다가라도 휙~ 날라가 버리지않을까

심~히 걱정 될 정도라니까여~ ^^;;;

(절..대...그럴 일은 없는 걸까여??? ㅋㅋㅋ)

  

  

비가 그칠 줄을 모르고 끊임없이 내리던 것도 모자라 이제는 태풍까지~

 

정말 이번 추석에는 파 한단 사려해도

손을 벌~벌 떨어야만 할 듯 싶네요... 후아~

 

내리는 비만큼 걱정만 쌓여가지만

그 와중에도 비가와서 행복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이유~

 

바로 한국인의 비요일엔 지글지글 자글자글

지지미가 떡~~~~~하니 있단거지요~ ^^

 

해서 오늘 마마의 추천 메뉴는

'묵은지 돼지고기 지짐~'되겠습니다~

  

  

한국인의 특권이라할 수 있는

묵은지지지미나 부쳐먹음서 요놈의 태풍 모가지를 확~ 비틀어버릴 ^^:;; 방법이 없을까~

함 연구해볼까하는데~~~~

함께 지져보실래요??? ^^

 

 

<재료>

묵은지 150g(두줌정도), 돼지고기다짐 100g( 후추 약간, 향신즙 1t, 참기름 ½t),

다진실파 2T, 달걀 1개, 물 5T, 들기름 ½t, 오일

  

 

<반죽하기>

1. 돼지고기에 후추, 향신즙, 참기름으로 밑간을 하여 조물조물 버무려주세요

 

2. 송송썰은 묵은지와 다진 실파, 달걀, 밀가루를 넣어 고~루 섞어준 후

들기름을 넣고 다시한번 버무린 후

물을 1T씩 넣어가며 걸쭉~ 한 상태가 되도록 농도를 맞춰주세요~

(저렇게 반죽에 들기름을 넣어주면 묵은지 군내나 돼지고기 잡내를 잡아줘서

더욱 깔끔한 맛이 나온답니다~)

  

 

<만들기>

달군팬에 오일을 두르고 한수저씩 먹기 좋은 크기로 노릇~노릇~부쳐내주시면 완성~!!!

  

  

새콤~하게 제대로 묵힌 묵은지와 구수~한 돼지고기의

바삭바삭 쫄깃쫄깃한 만남~!!

 

지져내자마자 뜨거울 때 호~호~ 불며 먹어도 맛나고

한김 살~짝 날려준 후 초간장 콕~찍어먹어도

쫄깃~허니 멈출 수 없고~

  

 

 비가오면 정말 왜이리 요 지지미생각이 간절해지는지~

 

빗소리와 닮아서다 뭐가 어쨰서다

요렇다 저렇다 이유도 백만가지지만~

 

마마 생각엔 아무생각 할 새도없이 마구 빠져들게되는 요맛에

지글지글 지져지는 기름소리에~

핑계김에 세상걱정 꿉꿉함~ 모두 잠시 내려놓고 픈 바램에서가 아닌가~

 

뭐 요래싶은데~ ^^:;;

 

비내리는 대한민국은 지지미 데이~

 

지글지글 비를 핑계김에 지지미 한 장 부쳐먹음서

잠시나마 걱정시름스트레스 모~두 내려놓으시는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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