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입에 속~귀여워서 먹기 아까워
<미니 꿀 양파 장아찌>
꼬마 양파가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미니 양배추, 미니 파프리카, 미니 오이 등 앙증맞은 미니어처 채소들이 소비자들로
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마늘 크기의 미니 양파가 등장, 미니 채소 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네요.
한눈에 보기에도 알이 작고 단단해 마치 쪽마늘로 착각할 만 하지만 얇은 겉껍질을
제거하면 겹겹이 차있는 하얀 속살은 양파가 분명합니다.
당도도 높아 장아찌용 이외에 생식용과 샐러드용으로 활용이 가능한 아주 이쁜아이입니다.
재료
미니꿀양파,청량고추(10개~15개)나 풋고추,구기자한줌,다시마(4×5)2조각
장아찌장비율-구기자 맛간장5컵(종이컵기준 진간장4컵),조선간장2컵,
양조식초4컵,설탕2컵,맛술1컵
제가 작년에도 이 아이들을 담아서 선물도하고 불로그에 올렸더니
구입처를 알려달라는 분들이 많아서요.
대형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지역마다 없는곳도 있다 하길래
전화번호를 알려드릴께요..경남창녕 대한농장 055-532-3063입니다.
이렇게 작고 귀여운데 양파의 모습을 모두 갖춘 아이입니다,
당도가 얼마나 높으면 이름을.. 꿀양파라고 지었을까요?
예상외로 손이 많이 가지않습니다...주말에 꿀양파 장아찌 한번 담아보세요.
아싹하고 달콤한 맛이 과일을 먹는것 처럼 당도가 훌륭한 채소입니다.
10개정도 먹어야 일반 양파사이즈가 나올까?말까?하는 초소형 꿀양파입니다.
여름에는 습하고 수분이 많아 양파가 물러지기 쉬운데 꿀양파는 단단하고
습하지 않아서 저장력이 좋습니다.
2~3시간 물에 담구어 주시면 양파를 쉽게 깔수 있어요.
꿀양파는 반으로 나누어 두가지 맛으로 담을 예정입니다.
칼칼하게 매운맛과 미니꿀양파의 달콤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맛...
청량고추는 자르지 않고 포크로 구멍만 내어 넣어 주셔도 좋지만...
저는 먹기좋은 사이즈로 잘라서 준비해 보겠습니다.
재활용한 빈병은 끓는물에 5분정도 소독해 사용해 주세요.
투명한 빈병에 매운청량고추가 들어간것과 들어가지 않은것을
나누어 준비해 주시고...
구기자 한줌을 넣어 주시고...구기자는 대형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고
참고로 진도산 구기자가 좋습니다.
(저는 장아찌장을 짜지않게 비율을 잡았는데 짭쪼롬하게 드실분은
조선간장의 비율을 조금 늘려주시면 됩니다.)
끓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다시마2조각을 넣어 간장의 풍미와 부드러움을 더해 줍니다.
한김식힌 간장을 깔대기를 이용하여 양파가 잠길 정도만 부어 주세요.
이쁜병에 담아서 가까운 이웃게 선물하기도 좋구요.
(1년내내 김치냉장고에 저장하여 드셔도 좋습니다.)
김치냉장고나 냉장고에서 일주일~10일정도 기달려 주시면 됩니다.
10일후...
요렇게 만나게 미니꿀양파 장아찌가 완성되었습니다.
장아찌 장을 짜지않고 슴슴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샐러드나 밥반찬으로 좋습니다.
미니양파의 당도가 높아서 양파를 꺼려하는 아이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매콤하고 칼칼한 청령고추와 함께 드시면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손님들이 오시거나 아이들이 먹기 좋게 반으로 잘라 개인 접시에 담아주시면
부담없이 가볍게 젓가락이 가는 밑반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