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직막 잎새가 떨어지기 전에 마지막 잎새가 떨어지기 전에 [homihomi-호미숙] 끝이다 비포장 신작로를 걸어 구불구불 비뚤어진 오솔길도 지났다 등 굽은 할머니가 장에 가다 한숨지며 철 퍽 앉아 쉬었을 언덕, 내려앉은 구름을 지고 올라가는 길 가파르고 힘들지만 올라야 하기에 밟힐 듯 보이지 않는 개미처럼 제 덩치보다 몇 배 큰 .. 영상시 2008.09.27
세월은 기다려 주지 않기에 ♣세월은 기다려 주지 않기에♣ 사랑하는 사람이 영원히 내 곁에 있으리라 그리 무심히 대하진 마세요 세월 앞에는 무엇도 영원할 수 없기에 드릴 수 있을 때 마음도 사랑도 흠뻑 줄 수 있을 만큼 최선을 다해요 다음을 기약하는 사랑은 하나마나 하는 사랑이며 이 다음 형편이 되면 이란 핑게는 안 하.. 영상시 2008.09.20
그 사람이 오늘은 너무 보고 싶습니다 그 사람이 오늘은 너무 보고 싶습니다 蘭草 그대 지금 뭐하고 있어요 그 동안 나 보고 싶지 않았어요 자주 안부가 그리워 묻고 싶은 그대 그대 내게 말하지 않아도 그대 향한 진한 그리움 토설 못하고 머뭇거리는 수줍은 마음 신기루처럼 스쳐가는 눈 앞에 간절히 전하고 싶은 안부 가슴으로 그립다고 .. 영상시 2008.09.20
모두가 그립다 모두가 그립다 풍화 김정호 달아 달아 오늘같이 외로운 날 무엇이 그리보고싶어 밝은빛 비추며 내 눈물 보려 하느냐 모두가 떠난 자리 둥근달 바라보며 그리움에 지쳐있는데 넌 왜 이리도 내 가슴을 짖누르고 슬프게만 하고 오늘같은 날 위안이 되여줄것은 하나도 보이질 않고 모두가 슬픔 뿐이니 삶.. 영상시 2008.09.20
흘러만 가는 강물 같은 세월에 흘러만 가는 강물 같은 세월에 흘러만 가는 강물 같은 세월에 나이가 들어간다 뒤돌아보면 아쉬움만 남고 앞을 바라보면 안타까움이 가득하다 인생을 알만하고 인생을 느낄 만 하고 인생을 바라볼 수 있을 만 하니 이마엔 주름이 깊이 새겨져 있다 한 조각 한 조각 모자이크한 듯한 삶 어떻게 추나 걱.. 영상시 2008.09.20
무쇠 솥 무쇠 솥 고향마을 초가집 지붕 아래에는 4 개의 크고 작은 무쇠 솥이 있었습니다. 덩치가 큰 놈에서 작은 놈까지 덩치에 따라 쓰임새와 운전수가 달랐던 무쇠 솥 제일 큰놈은 건너방 아궁이에 있는 놈으로 솟뚜껑 운전수는 아버지 이십니다. 아침과 저녁으로 소에게 먹일 쇠죽을 쒀내느라 " 푸~우푸 큰 .. 영상시 2008.09.20
아름다운 인생을 위하여. 이웃 사촌이 인사 드립니다 ! 줄거운 날 되세요 ! 아름다운 인생을 위하여. 자신의 삶에만 너무 집착하지 맙시다. 삶 자체에만 지나치게 집착하기 때문에, 자신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자신을 믿읍시다. 자신감이 힘입니다. 자신은 이 세상에 하나뿐인 존재입니다. 자기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 영상시 2008.09.20
가슴을 울린 편지한통 ♣ 집배원추천" 편지.. 남편이 세상을 떠난지 벌써 8년입니다. 신혼 때부터 남편은 밖으로만 돌았고 툭하면 온몸에 멍이 들도록 나를 때렸습니다. 둘째가 태어나도 달라지지 않던 남편은 언제부턴가 자꾸 숟가락을 놓치고 넘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정도가 심해져 진찰해 보니 "소뇌 위축증" 으로 운동능.. 영상시 2008.09.20
가을 고백 사진가 ; 소암님[ 붉게 타오르고] * 가을 고백 * 보고 싶다 말하면 싫다고 하시겠죠. 침묵으로 당신을 지켜드려도 눈물이 말을 할까봐 가슴마저 닫아 드립니다. 때로 뿌리 내리지 못한 사랑이 쪽빛 하늘에 구름처럼 날리면 가을 단풍으로 타오르는 나의 몸부림. 이승에 없는 약속을 하늘에 걸어 빗물로 .. 영상시 2008.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