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풀 / 平田
푸르름이 가득한 초여름 하루종일 내린 비가 지난후 하늘은 맑고 태양은 빛을 발한다.
비에 씻긴 푸르름 가득한 수풀 나를 맞아 주는 친구가 있을 것만 같은곳..
망초 개망초 억새 이름모를 작은 꽃을 피어내는 들꽃풀 꽃이 져버린 싸리나무 찔레나무 참나무 밤나무 소나무
함께 숲을 이루는 이 친구들도 서로 자리와 명예 다툼을 하는지 물어보고 싶은데 때마침 불어오는 산 바람에 맑은 향기와 알 수없는 기氣만 보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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