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찾아온 남편의 손님을 위한 초스피드 요리에요.
남자분들 가끔 술 한잔하고 집으로 찾아 올때 재빨리 해내곤 하는 안주중에 하나랍니다.
냉장고 속 있는 재료들을 모조리 꺼내어 빠른 시간안에
만들 수 있는 요리지요....
대파 돌돌 말은 햄말이 소개해 드릴께요..
만드는 과정은 아주 간단해요.
슬라이스햄, 대파, 팽이 버섯, 새송이 버섯, 당근이나 맛살.... 냉장고 속 있는 재료 이용하세요.
(햄 대신 베이컨을 이용해도 됩니다.)
깨끗하게 손질한 다음, 햄 길이에 맞게 잘라 주세요.
썰어 준비한 대파를 끓는 물에 데쳐 주세요.
너무 오래 데치지 마시고, 끓는 물에 담갔다 바로 꺼내어 찬물에 헹구어 주세요.
대파의 아린 맛도 없애 주고, 자극적이지 않아 좋답니다.
귀찮다 하시는 분들은 대파 그냥 넣으셔도 됩니다.
그래도 맛은 좋아요...
슬라이스 햄 위에 갖은 재료들을 올린 다음 가지런히 돌돌 말아 주세요.
빠지지 않도록 말아서 이쑤시개로 고정시켜 주세요.
손잡이가 예쁜 꼬치로 고정시켜 내시어도 좋을 듯 합니다.
고정시킨 햄을 후라이팬에 기름없이 앞, 뒤 노릇하게 구워 냅니다.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시면 이쑤시개를 빼고 접시에 담은 다음,
소스를 뿌려 내시면 됩니다.
저는 간단하게 하기위해 돈가스 소스를 뿌려 내었지요.
의외로 돈가스 소스가 참 잘 어울리지만, 취향대로 만들어 뿌리시면 될 것 같아요..
모양도 예쁘고 만들기도 쉽기때문에 인기 좋은 안주 중에 하나지요~~
대파, 햄, 버섯의 맛이 잘 어우러진 요리랍니다.
야채를 햄에 말아서 아이들 또한 거부감없이 좋아합니다.
대파 안 먹는 아이들에게 해 주면 좋겠죠!!
감자나 과일을 넣어 만들면 또다른 요리가 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