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구구절절한 아픔이지만
내가 받으면 초조해 땅으로 추락하는
천당과 지옥을 넘나드는
뼈저린 아픔이라는 것을 그대는 아시나요 ?
유난히 반짝이는 별 하나를 따기 위해
까만 밤을 하얗게 지새워도
지칠 줄 모르는 사랑을 행복이라 하나요 ?
시도때도없이 시를 읊고 콧노래를 부르며
그리움에 물감을 풀어 수채화를 그리다
노래하듯 외우는 것을 사랑이라고 하나요 ?
아래를 보아도 눈이 시리도록 아름답고
품에 안아도 시리고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영원히 시들지도 변하지도 않는 게 사랑이라니
멀쩡한 사람을 시각장애인으로 만들고
청각장애인으로 만드는 게 사랑이라니
행복의 천으로 입을 막아도 좋은 게 사랑이라니요
오르지 자기밖에 모르는
옹고집을 부리는 게 사랑이라니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이라니
얼마나 행복한 고통을 주는지
늘 고갈된 갈증을 느끼는 게 사랑이라니
어제는 웃고 오늘은 울고
내일은 모두 다 타버려 연기도 김도 안 나는
재만 남을 사랑에 이 시간 타는 가슴을 냉수로 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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