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살아오면서...
내가 깨달은 건 세상은 사랑만으로는 살 수 없다는 거에요...
언젠가 나에게 이런 말을 했었죠???
넌 날 목숨을 다할 만큼...니 모든 것 다 버릴 만큼...
날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고...
단지 주말이면 약속을 하고 만날 이가 있다는 것...
너 옆에 있어주는
당신 참 냉철하게 말하는 그 모습에...
아니, 굳이 알리고 싶지 않았던...

그래요...나 당신과의 사랑때문에...내 목숨 버릴 수 없어요...
또한 내 모든 것을 포기하지도 않을 거에요...
당신 앞에서 당신 기분 좋으라고...진실이 아닌 말도 하기 싫어요...
내 모든 것 포기하고 당신만을 사랑한다하면...
또 당신이 가진 모든 것을 포기하고
나만을 사랑한다하면...
우리..행복할까요???
행복하지 않을거라는 거 우리 서로 알잖아요...

내 목숨 버리고...내 모든 것 포기하고 당신과의 사랑만을 말하진 못했지만...
내가 당신 사랑하는 맘의 깊이가
얼마큼인지 아시나요???
하루에도 몇번씩...문뜩 가슴 저 밑에서부터 올라오는 그 싸한 느낌...
간절한 당신 생각에 냉정함을 유지해야 함에도...
내 눈가가 촉촉해 진다는 것을...
당신은 내 삶 그 자체인걸요...내 목숨을 다하는 순간...
내 모든 것 포기하는 순간 당신과의 모든 것도 끝이라는 걸...
당신이 바로 나인걸요...
내 맘속에 당신이 있어...
어느 곳에서 무엇을 하든...
당신은 나와 함께라는 걸요...

기쁜 일, 슬픈 일...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것을...
항상 함께 하고 있다는 걸요...
당신 조금 섭섭했어도 알아두세요...
당신의 마음이 변치않는 한...어떤 힘든 역경에 부딪치더라도...
난 어떻게든 함께 하길 위해 노력할거에요...
당신과 함께 하는 한...당신의 기쁨만이 아닌 슬픔과 힘듬까지...
보듬어 줄 수 있다는 것을...
어떠한 일들이 일어나더라도...당신 또한 나에게 그러듯이...
당신 옆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준다는 것을...

이 모든 것이 우리 둘만을 위한것이 아닌...
우리 주위에 있는 다른 이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면...
지금이 아니더라도...기다릴 수 있다는 것을요...
그 때까지 맞잡은 손 놓지 않을 거에요...
당신과 나...그리고 우리의 옆에서 걱정해 주는 모든 이들과...
더블어 함께 하고 싶어요...
그게 진정한 사랑이 아닐까요...
이젠 말하지 않을 거에요..
.당신 향한 내 사랑의 깊이를...
바쁜 와중에도 중간 중간 고개들어... 창 밖 바라보면서...
높은 아파트 위로 보이는 파아란 하늘에...
미소 띤 당신의 모습 그려봅니다...
피어나는 그리움에...
설레임 가득 담은 내 마음이 한없이 부풀어 오릅니다...
늦은 퇴근 집으로 돌아오는 길목...
내내 긴장했던 세포 하나하나 풀어지면서...
벼르고 있던 허전함이 무릇무릇 파고드면서...
노곤한 몸 버스 의자에 기대였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그리운 당신의 모습입니다..
그 고운 눈빛, 정겨운 한 마디가 더욱 간절해 집니다...
오늘처럼 잠 못 이루는 하얀 밤에...
가슴이 아려오는 그리움 또한 재우지 못하고...
예전 당신이 불러주던 아름다운 노래선율 떠올리며...
당신의 이름 석자 마음에 새기며...향기로운 당신을 기억합니다...
옳고 그름만을 따지는 사람들 틈에서... 힘에 겨워 내 감정 추스리지 못하고...
세상삶이 한 없이 원망스러울 때...
그래도 당신이 있다는 든든함으로... 움츠렸던 어깨 다시 펴고...
미움으로 가득 찼던 내 마음...
훌훌 털고 일어날 수 있음에...
당신이 있어 난 행복합니다...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다는 것 하나로...
마음 울적한 날...당신을 향한 그리움으로...
내게 소리없는 미소 짓게 함을...
당신은 내게 있어...
참 소중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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