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시

한 해의 끝자락에 서서

이천사2 2009. 12. 18. 13:35

 

즐거운 성탄절하나님의 은총이 함께하시기를...
      ▒▒▒▒ 한 해의 끝자락에 서서 ▒▒▒▒ 혼자 있건 같이 있건 사람은 죽을 때까지 혼자인 것입니다. 때로는 혼자인 것이 너무 외로워 술을 마시고 연인도 만들고 여행도 떠나고 음악도 가까이 하지만 발버둥치면 칠수록 역시 혼자라는 것을 분명히 느낄 뿐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혼자였고 가야 할 길 역시 혼자라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외로움에 익숙치 않음인지 자꾸 불안해집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애써 그 사실을 부인하려 합니다. 난 외롭지 않아. 내 주변엔 사람들이 많지. 그러나 밤이 되어 자리에 누우면 그 외로움은 고질병 처럼 찾아옵니다. 하지만 살아있기에 절망하고 살아있기에 희망을 필요로 합니다. 혼자라는 생각이 나를 짓누를 때 그때 나를 지탱하게 해 주는 그런 사람이 내곁에 하나라도 있다면 당신은 진정 행복한 사람입니다. 인간은 의외로 외롭고 나약하지만 사랑은 이 모든것을 이기기에 넉넉 합니다. 사랑을 이길만한 것은 이 세상에 어디에도 없기 때문 입니다. 어느해 보다 여러가지로 힘든 요즈음 불우 이웃 돕기가 더 많아졌다 합니다. 이것은 同病相憐이라.. 내 아픔이 있기에 다른 이의 아픔도 알기 때문입니다. 차가운 날씨 속에도 이렇듯 훈훈한 이야기들이 많이 들려와 가슴 한켠을 따뜻히 녹여주는 그런 사회였으면 좋겠습니다.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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