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여기서 기다릴께요
필요할 때 오세요.
원할 때 그렇게 오세요.
그냥 편하게 오세요
나 에게로 오는데
무엇을 그렇게 망설이나요.
굳이 어떤 것도 준비하지 마세요.
당신은
그저 오고 싶을 때
언제라도 오면 되는 거에요.
사랑
그 이름 만으로도
너무나 아름다우니까요.
당신 가슴 비어 있다면
나를 그 안에 채워주세요.
당신의 사랑이란 이름으로...
내가 당신에게 사랑으로 다가갔듯
당신도 그냥 사랑으로 와 주세요.
당신을 여기서 기다릴께요.
그대가 올때까지 이 자리에서
언제까지나 기다릴께요.
그런 당신을 오늘도 기다려봅니다.
미소 가득히 머금고
나 에게 달려올 당신을 기다립니다.
세상에게 당신은
한 사람일 뿐일지는 몰라도
한 사람에게는
당신이 세상일수도 있습니다.
-좋은글 중에서-
'영상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월의 어느날에 (0) | 2009.11.10 |
---|---|
가을아 가을아 (0) | 2009.11.10 |
늘 보고 싶어요 (0) | 2009.10.15 |
갈대/정호승 詩/갈대밭 (0) | 2009.10.15 |
놓고 싶지 않은 아름다운 손 (0) | 2009.1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