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공부하고 있는 작은 아이가 추석때 혼잡하다고 미리 당겨서 금요일 저녁에 왔습니다.
일요일인 오늘 오후에 다시 올라 갑니다.
이번 일요일은 작은 아이와 함께 집에서 맛있는 걸 해 먹기로 했지요..
옆지 솔나리는 새벽에 야생화 찍으러 지인과 함께 떠났습니다^^
안심 스테이크할려고 사 둔 한우 1등급 안심이 있어서 펜네와 함께 그라탱을 만들어 점심으로 먹기로 했습니다.
재료:쇠고기 안심 260g 토마토소스: 토마토 페이스트 3큰술 베샤멜소스: 버터 20g 피자치즈 150g
마른 표고버섯 3개 토마토 홀 200g 밀가루 20g 건조 파슬리 약간
팬네 70g 설탕 1/2큰술 우유 1컵
다진마늘 1큰술 소금, 후추 약간
양파 1/4개
적포도주 3큰술
올리브오일 약간, 소금, 후추 약간씩
허브믹스 약간
220도 오븐 중간단에서 20분정도...
만드는 시간: 1시간 30분정도
마른 표고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불려 둡니다. 3장만 사용해도 충분하더군요..^^*
김치 냉장고에 있던 반쯤 얼어 있던 안심도 내 놓구요....
시금치펜네와 당근펜네가 섞인 파스타를 사용했구요...
토마토 페이스트와 토마토 홀, 적포도주를 준비합니다.
펜네는 소금 약간 넣고 물이 끓을 때 펜네를 넣어 저어면서 끓입니다.
심이 약간 씹히는 정도(알덴테)로 삶아서 건져 올리브오일 약간 넣어 둡니다.
파스타는 국수처럼 찬물에 헹구지 않는 건 다 아시겠지요....^^
불린 버섯은 1x1cm로 잘라 두고 양파도 잘게 썰어 둡니다.
분량의 토마토 홀은 덩어리를 적당히 풀어 놓습니다.
안심은 2x2cm로 잘라 둡니다.
올리브오일 두른 팬에 다진 마늘과 양파를 볶다가 쇠고기와 버섯을 넣고 볶습니다.
소금, 후추 약간만 뿌리고 적포도주 넣고 볶아 줍니다.
쇠고기가 대충 익으면 토마토 페이스트를 넣고 중불에서 볶다가
적당히 으깬 토마토 홀을 넣고 설탕을 반큰술 넣고 신맛이 날아가게 5분정도 끓입니다.
건져 둔 펜네를 넣고 한번 살짝 볶아 줍니다. 허브믹스 1작은술 넣고 불을 끕니다.
베샤멜 소스를 만듭니다.
분량의 버터를 녹인 다음 밀가루 넣고 볶다가 우유를 조금씩 넣으며 풀어 주면서 계속 끓입니다.
걸죽해지면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추고 불을 끕니다.
크라탱 그릇에 버터를 고루 바른 다음 펜네와 안심 볶은 것을 넣고...
베샤멜소스를 윗면에 얹은 다음... 피자치즈를 고루 뿌립니다.
220도로 예열한 오븐 중간단에서 20분정도 구워줍니다.
가운데 부분까지 노릇하게 잘 구워졌습니다. 구울 때 아주 맛있는 냄새가 나지요~~
건조 파슬리를 약간 뿌려 줍니다.
부드러운 안심과 펜네가 잘 어울립니다.
토마토 소스라 전혀 느끼하지도 않구요....
작은아이가 아주 맛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