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리

오삼볶음밥

이천사2 2009. 1. 3. 07:38

오징어, 삼겹살, 낙지, 버섯듬뿍 넣은 오삼불고기를 먹었지요~

간만에 먹었더니 얼마나 맛있던지요. ^^

남편도 잘 먹고 저도 잘 먹고~

마지막에 볶아먹는 밥 맛 아시죠?

저희 남편 여기가 음식점인 마냥 후라이팬에 신나라 볶더니

얇게 편다음 꾹꾹 눌러 태우고 있더이다... ㅡ.ㅡ

' 설거지는 자기가 해 줄껀가?...

이 후라이팬은 바싼거 아니니까 내가 봐준다 뭐...'

 

사실 이렇게 먹는게 맛있는 줄 알지만

살림하는 여자로선 감히 용기를 내지 못하는 찰나~

과감한 저희 남편 덕분에 맛있는 오삼볶음밥을 먹었지요~

김장김치 한 포기 얼른 내어 시원한 동치미 국물과 먹는 이 맛 !!

정말루 세상 부러울것이 없더라구요 ^^ ㅎㅎ 

 

남은 오삼불고기는 친구들 왔을때 야채 썰어넣고

앵콜로 볶음밥해서 먹었지요~~~

다들 너무 맛있다며 잘 먹어줘서 기뻤지요~ ^0^

 

< 오삼볶음밥 >

 

오삼불고기는 다음에 레시피 꼼꼼하게 올려드릴께요~

오늘의 포인트는 어쩌다보니 오삼볶음밥이 되어버렸네요~ ㅎㅎ

 

- 주재료 : 오삼불고기 1인분, 밥 2공기,

- 부재료 : 다진 김치 한 줌, 김가루, 깨소금, 참기름

 

 

요것이 오삼불고기 .

지글지글 거릴때 한 컷 !!

 

 

한 참 먹다보니 생각나서 한 컷 !

그래서 사진이 없어요~ 무지 배고픈 날이어서... ^^ ㅎㅎ

 

 

오삼불고기 양껏 드시다가 밥 볶아드실땐 그냥 팬에 밥과 부재료 넣고 바로 요리하시면 되구요 ^^

남은 오삼불고기를 다음에 볶음밥으로 만드실려면~

 

김치는 송송 다지고

오삼불고기도 1인분 정도 잘게 썰어주세요

 

 

달군팬에  밥과 오삼불고기, 김치를 넣고 볶아주세요~

양념국물도 넉넉히 넣어주시구요 ^^

 

 

잘 볶은 후 팬에 넓적하게 깔아준 다음 참기름과 김가루, 깨소금 넣고 한번 더 섞어주세요~

그리고 다시 고르게 펴 주세요~

 

 

중간불로 볶다가 지금부터는 불조절을 잘 하셔야 할 타이밍이랍니다 ^^

잘못하면 후라이팬  하나 망칠 수가 있지요~ ㅎㅎ

중불에서 약불로 끈기있게 기다린 다음...

 

 

먹고싶어도 조금만 참고...

옆사람이 먹으려 하면 두 눈 부릅뜨고 숟가락 막으며...

더 이상 인내력에 한계가 올때쯤... 바닥이 약간 눌렀다싶을때...

 

한 수저 떠서 내 입속에, 두 수저 떠서 또 내 입속에~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이 맛 !!

후라이팬 버리든말든 먹을땐 아무 생각이 나지 않지요~ ㅎㅎ

제 남편이 비볐지요~ 적당히 눌러붙어서 쫀득쫀득 !! ( 우리끼린 이렇게 먹지요~ )

 

 

요건 칭구들 왔을때...

예쁜 그릇에 담아주었지요 ~ ^^

역시 동치미 국물은 필수예요 ~~~~~

 

 

 

다시봐도 침이 절로... 꿀꺽 !!

조만간 재탕 들어가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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