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태국] 로얄 라차부리CC ~라운드 후기 1

 

이글조아님의 로얄 라차부리CC 후기 ~

 

제가 라운딩하면서 느꼈던 코스공략법을 공유합니다.

가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거리는 블루티 기준입니다.

 

로얄라차부리는 페어웨이는 넓지만 티박스에서 서면 나무들 때문에

공간이 좁아 보여 힘이 들어가게 되고 똑바로 치려다 보니 미스샷이 많이 나왔습니다.  

드라이버가 모두 똑바로 나가면 재미가 없겠지요.

코스의 단점으로는 벙커에 있는 모래의 질이 다소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모래의 질을 보완하면 좋을 텐데… 그렇게 되면 진행이 너무 느려질지도 모르겠네요.

또한 핀위치에 따라 스코어가 많이 좌우될 듯 합니다.

 

1번홀은 480야드 파5로 오르막 티샷에 세컨 내리막홀입니다.

런이 많아 투온이 가능하여 이글 기회가 옵니다.

다만 그린 우측이 급경사이어서 4퍼팅의 위험도 함께 있구요.

또 이 홀만 그린이 딱딱하여 볼을 그린에 세우기가 힘들어 상상력이 필요합니다.

 

2번홀은 180야드 약간 내리막 파3로 무난합니다.

 

 

3번홀은 440야드 파4로 티샷은 멀리 우측벙커보고 하시면 됩니다.

멀어보일수록 힘을 빼야 하는데… 왼쪽 나무를 여러 번 맞혔습니다.

 

4번홀은 380야드 파4로 약간 내리막입니다.

멀게 보이지만 티샷이 똑바르면 짧은 거리가 남습니다.

페어웨이 좌우로 나무가 많아 티샷이 밀리거나 당겨지면 레이업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포대그린에 좌우벙커이고 그린 뒷 공간이 없습니다.

 

5번홀은 380야드 파4로 티샷이 왼쪽으로 말리면 세컨샷이 나무에 가립니다. 

 

 

6번홀은 350야드 파4로 장타자는 우드 티샷이 좋습니다.

해저드, 벙커가 위압적이지만 자기샷을 하면 문제없습니다.

 

 

7번홀은 아일랜드 파3 120야드 정도(이번에는 많이 당겨놓았습니다.)로

힘빼고 핀 상단 5야드정도 보고 치면 백스핀으로 홀인원 노려볼 수 있습니다 .

 

 

8번홀은 370야드 파4로 돌아갈 줄 알아야 합니다.

드라이버 잘 맞아도 세컨샷시 오른쪽 나무가 걸리게 되어 3번 우드 티샷이 필요합니다.

직선방향으로는 나무들이 빼곡해 지름길을 고집하다가는 대가를 치룹니다.

그린 경사가 심해서 자꾸만 온그린이 짧았습니다.

그래도 짧게 쳐야 파를 할 수 있습니다.

 

9번홀은 약간오르막이고 도그렉 490야드 파5입니다. 제게는 가장 어려운 홀이었습니다.

티박스에서 보면 좌우로 나무가 빼곡해 뚫고 가야 할 공간이 별로 없어 보입니다.

TV중계에서 보던 PGA 코스 같습니다.

고탄도 페이드를 칠수 있으면 좋은데…

티샷만 앞으로 나가면 스코어를 줄일 수 있습니다. 

 

10번홀은 약간 오르막홀로 350야드 파4홀로

티샷이 똑바로 가게되면 페어웨이 중간에 나무가 있지만

높은 탄도의 샷을 구사하시면 찬스가 옵니다.

18번에서 훅이 난 분들이 가끔 페어웨이를 역주행하기도 합니다.

 

11번홀은 내리막 140야드 파3로 착시가 심합니다.

착시로 티샷이 크게 되면 핀 오버시 내리막 급경사처럼 보이는데

캐디는 내리막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핀 오버시 항상 퍼팅이 짧습니다.

 

12번홀은 430야드 파4로 페어웨이가 넓고 나무에 대한 부담감이 상대적으로 적어

마음껏 티샷을 할 수 있습니다.  

  

13번홀은 490야드 오르막 파5로 우측에 해저드가 있어 티샷이 중요합니다.

벙커를 넘기면 투온의 220 야드 정도 남아 투온이 가능합니다만.

 사이드 스핀이 걸리면 런이 많아 해저드에 빠집니다.

 그린은 경사가 심하고 좌우에 벙커가 있지만 어렵지는 않습니다.

 

14번홀은 400야드 핸디캡 1번홀입니다.

티샷이 힘이 들어가서 왼쪽 나무나 오른쪽 벙커에 들어가면 3온으로 가야합니다.

포대그린으로 좌우에 벙커가 높고 그린 입구가 상당히 좁아 보입니다.

잘 만들어진 홀입니다.

 

15번홀은 180야드 파3입니다.

 오른쪽에 헤저드와 긴벙커가 있어 부담스럽고

거리부담감으로 당기면 왼쪽연못으로 빠집니다. 힘빼야 합니다.

여기서 빅베어가 그림 같은 벙커샷으로 버디를 했습니다.(감탄)

 

16번홀은 페어웨이가 둘 있는 파4입니다.

그림은 무난해 보입니다만 티박스에 서면 공간이 별로 안보입니다

왼쪽은 단거리인 대신에 벙커가 많고 세컨샷을 높은 나무를 피해서 해야 하고

오른쪽은 조금 멀지만 티박스에서 보는 것보다 넓고 세컨이 상대적으로 수월합니다.

비오고 바람이 세긴 했지만 전 이자리에서 연속 4개의 티샷을 물에 빠뜨렸네요.

(연못에서 공 찾는 아저씨께 좋은 일 했다고 생각합니다.)

 

17번 550야드 약간 오르막 파5입니다.  

페어웨이가 상당히 넓어 장타를 시험할 수 있고,

그린이 크지 않고 길쭉합니다.  

 

18번홀은 330야드 내리막 파4입니다.

우측으로 심하게 밀리지만 않으면 무난하게 파를 잡을 수 있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로얄라차부리 방문 후기(2-코스공략) |작성자 이글조아

출처 : NGB KOREA GOLF

글쓴이 : 엔지비코(양희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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