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누구를 사랑하는가
과연 그동안 우리는
누구를 만나고 누구를 사랑했을까요?
있는 그대로의 그 사람을
온전히 느끼고 사랑했다 말할 수 있을까요?
이것만 바뀌면, 저것만 바뀌면 그 사람을
더 사랑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았나요?
이것만 바뀌면, 저것만 바뀌면 내 삶이
더 행복해지리라 생각하지 않았나요?
내 머릿속으로 지어낸 이야기로
이런저런 판단을 하며 사랑했다
증오했다, 행복했다 불행했다.
혼란스러워했던 것은 아닐까요?
우리는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삶을 꿈꾸며 노력해왔습니다.
내 자신을 그 틀에 맞춰 변화시켜 왔습니다.
상처받지 않기 위해 아등바등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우리 삶은
사랑으로 충만하고 평화로웠나요?
결국, 늘, 상처받지 않았나요?
- 바이런 케이티/완전한 삶으로의 초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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