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꽃피는 나무 / 淸 河장지현
장미를 무척이나 좋아 했다
연한 핑크 빛 덩굴장미 지나는 길에
너무 아름다워 꺾을 수밖에 없었다.
아무 생각 없이 행했지만 뒤돌아보는
상념의 강엔 애틋한 마음
내 가슴을 흔든 장미는 얼마나 아팠을까
원망 하지나 않았을까
나는 행복 했을지라도 상대는
비극일 수 있다는 아이러니에 빠졌다
아픔을 감수해야 하는 이율배반 같은
생명이란 같음이 아닐까
장미꽃 아름다움과 진한 향기
한참을 고마워하며 행복 느낄 때 뒤 돌아보면
사랑받기 전 주는 배려 그 미덕 알았기에
기쁨의 기대에 행복을 주는 사랑의 전령사이다
아파하고 어루만져 주는 함께 나눔에
불어나는 사랑은 조건 없는 순정한 마음
그런 사랑이 삶에서 행복이 꽃피는 나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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