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너무 좋아할 것도,싫어할 것도 없다

이천사2 2010. 1. 12. 18:54

 

 
너무 좋아해도 괴롭고
너무 미워해도 괴롭다.
사실 우리가 알고있고 겪고 있는
모든 괴로움은 좋아하고 싫어하는
이 두 가지 분별에서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늙는 괴로움도
젊음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
병의 괴로움도 건강을 좋아하는 데서 오며
죽음 또한 삶을 좋아함
즉 살고자 하는 집착에서 오고
사랑의 아픔도 사람 좋아하는 데서 오고
고난의 괴로움도 유함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


 
이렇듯 모든 괴로움은
좋고 싫은 두 가지 분별로 인해 온다.
좋고 싫은 것만 없다면 괴로울 것도 없고
마음은 고요한 평화에 이른다.


그렇다고 사랑하지도 말고 미워하지도 말고
그 냥 돌처럼 무감각하게 살라는 말이 아니다.
사랑을 하되 집착이 없어야 하고 미워하더라도
거기에 오래 머물러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사랑이든 미움이든
마음이 그 곳에 딱 머물러 집착하게 되면
그 때부터 분별의 괴로움은 시작된다.

사랑이 오면 사랑을 하고
미움이 오면 미워하되
머무는 바없이 해야 한다.


인연따라 마음을 일으키고
인연따라 받아들여야 하겠지만
집착만은 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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