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한해을 보내면서

이천사2 2009. 1. 1. 07:09


♤♣ 2008년을 보내며 ♣♤
                 
이제..
고운 옷 매무새 단정히 하고 추억만 남긴채
떠나갈 채비를하는 戊子年 이여..
유수처럼 흐르는 세월을 손으로 잡을수 없고
두팔로 끌어 안을수 없으니 그저 바라보는 눈빛으로 만
Good-by..Good-by..를 외치고 싶다.
이대로 떠나면 하나의 역사속으로 파묻힐 2008 戊子年 이여..
마치 낙엽 한줌 태우는 연기속에
마지막 처?미련도없이 그 한해를 보내야 하는가.
원통한 세월이여..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신년을 맞이한게 엊그제 였는데
사계절을 거치며 꽃이피고 신록이 우거지며
단풍이 물드는 가운데 백설이 내리니
구비구비 마음길 열어주던 丙戌年의 고마움이여.. 
어제 길거리를 지나다 보니 새로나온 2009년 달력은
바람에 흩날리는것이 무엇이 그리도 좋은지.
세월이 인간의 육신을 갉아 먹고 머리는 백설에
이마엔 주름살만 늘고 있으니 인생 무상함이 처절하기만 하구나.
한해가 저물어가는 이 시점에
그동안 세웠던 계획이라도 마음속에 되새기며
하나하나 마무리 하며 보내야 하겠지요.
석양의 노을도 아름답다고 하는데
가는 戊子年도 아름다우리라 믿으며
멋진 추억이 되는 己丑年(2009) 한해가 되리라 봅니다.
Good-by..Good-by.. 2008 戊子年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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