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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인듯 둘이고 둘인듯 하나인 삶
이천사2
2011. 5. 15. 08:34
하나인듯 둘이고 둘인듯 하나인 삶
부부라고 해서
싸우고 다투는 일이 왜 없겠습니까?
어떤 시인은
"부부란 결코 하나가
되서는 안되는 것 ""이라고 말 합니다
그것은 한쪽이 완전히 굴복하여
하나가 된다거나 자기 존재를 젼혀
찾을 수 없는 삶으로 하나가 된다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뜻입니다.
뿌리는 하나지만
머리는 둘인 콩나물처럼
상대방의 정신세계를 인정하면서
한 곳을 향해가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한몸이 되어살아 가면서도
두사람의 존재가 각각 살아 있는 삶이
진정한 부부의 삶인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선는
먼저 내마음을 비우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내가 마음을 비우고 있어야
상대방을 받아 들일 수 있는 공간이 생김입니다.
상대방을 내가 원하는 분재처럼 만들어가려는 욕심
상대방을 내것으로 소유하고 있다는 생각
상대방에게만 모든것을 의지하려는 집착...
모두 버리고 그가 살아 움직이는 그모습 그대로
나와 함게 살아 가야 합니다.
결혼 생활의 고통은
소유욕과 집착과 자기가 원하는
사람으로 만들려고 애쓰는
지나친 욕심에서 시작됩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아 보십시오
손의 따뜻함이 전해져오거든
이 따쓰함이 어디서 오는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사랑하는 사람의 손이
그렇게 따쓰하게 살아있기에
내 손도 함게 따뜻 할 수 있습니다..
삶이주는 행복한 글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