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색탕평채
<삼색탕평채>
탕평채는 초대요리로 인기를 구사하는 음식입니다. 예쁜 색감들로 더욱 멋지게 맛을 표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음식인데요. 손끝의 정성을 조금만 더 가미한다면 더욱 멋스럽고 맛이 좋은 탕평채로 초대하신 분들의 마음까지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에는 젓가락이 더욱 후덜덜해진 삼색 탕평채를 만들었습니다.
주재료 : 청포묵 1모, 쇠고기 50g, 표고버섯 2개, 풋고추 1개, 붉은 고추 1개, 달걀 2개, 김 ½장 고추 양념 : 소금. 참기름 조금.
쇠고기는 살코기로 준비해 채 썰고 준비한 양념으로 밑간을 합니다. 달구어진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양념된 소고기를 볶습니다.
말린 표고버섯은 물에 불린 다음 밑동을 자르고 갓을 얇게 채 썰기를 한 다음 준비한 양념으로 조물조물 무침을 합니다. 살짝 달군 팬에 참기름과 소금을 넣고 볶음을 합니다. 풋고추와 붉은 고추는 반으로 갈라 씨를 뺀 다음 곱게 채를 썰고 살짝 달군 팬에 참기름과 소금을 넣고 볶음을 합니다.
청포묵에 냉장고에 두었다가 딱딱한 질감이 되면 가늘게 채 썰기를 합니다.
곱게 채 썰은 청포묵은 끓는 물에 재빨리 데쳐내어 헹구고 물기를 뺍니다. 물기를 완전히 빼내어야 양념이 고루 배이고 맛이 좋습니다. 약 30분가량 채에 받혀 물기를 뺍니다.
달걀은 황지단과 백지단으로 만든 한 김 식혀서 곱게 채를 썹니다. 물기를 뺀 청포묵을 그릇에 담고 소금과 참기름으로 버무려줍니다. 버무린 청포묵 위로 준비한 소고기와 지단을 올려 가볍게 섞어 줍니다.
청포묵이 말캉말캉하기 때문에 고명과 섞을때는 힘을 빼고 가볍게 섞어야 부서지지 않습니다. 소주잔이나 작은 종지에 풋고추. 붉은 고추. 버섯을 따로 넣고 양념을 마친 청포묵을 넣어 살살 누른 다음 그릇에 살며시 엎으면 예쁘게 담아진 삼색 탕평채가 완성됩니다.
모든 재료들을 한꺼번에 넣고 살살 버무려도 맛있는 탕평채가 되지만, 색감의 나눔으로 더욱 멋스럽게 장식이 되는 삼색탕평채....
색감을 따로 분리를 하니 음식이 더욱 고급스럽게 보여지죠. 맛도 더 깊이가 있을 것 같구요. 이것이 탕평채의 매력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부드러운 청포묵의 질감이 입속에서 매끈거리는 찰나에 아삭한 고추의 향과 쫄깃한 버섯이 고기의 맛을 유도한답니다. 워낙 부드러운 질감인지라 맛을 음미하는 순간에 입속에서 사라져버리는 아쉬움속에 여운을 담은 고명의 뒷맛이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탕평채는 모두의 입맛에 착 달라붙는 멋진 음식이지만, 어르신들께 더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부모님 생신이나 특별한 모임이 있는 날. 탕평채를 챙겨보세요. 많은 칭찬과 드넓은 사랑이 건네져 올 것입니다. 매운 맛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도 적극 권장을 하는 탕평채이기도 합니다.
후루룩 넘어가는 청포묵은 담백하고 쫄깃한 맛과 고룬 영양으로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각광을 받고있습니다. 어떤 것을 사용하던 맛에는 별차이가 없으며 저렴한 재료를 이용하여 높은 퀄리티를 표현 할 수 있는 아주 멋진 전채요리입니다. 다만 세심한 정성을 요구하게 되는데요. 만들면서 만족감에 환호하게 되는 너무나 예쁜 초대음식입니다. 연말 초대요리로 준비하여 손님들의 눈길과 입맛을 확 잡아보세요. 많은 사랑을 한 몸에 받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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