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말이꼬치구이

 

한낮엔 아직 땀이 송글 맺힌 정도로 덥긴 하지만 아침저녁으론 찬바람도 불고... 밤엔 창밖에 귀뚜라미도 제 짝을 찾는지 열심히 울더라구요. 이렇게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되면 버섯에 맛이 한껏 들어 버섯 넣어 요리 해먹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버섯을 이용한 꼬치요리 한번 해봤어요.     -  재  료  -   새송이버섯 2~3개, 팽이버섯 1/2봉, 색색의 파프리카 1/4개씩, 표고버섯 3~4장 올리브유 7큰술, 허브솔트 1큰술, 레몬즙 1큰술, 설탕 1/2큰술       새송이버섯은 편으로 썰어서 올리브유, 레몬즙, 허브솔트, 설탕 섞은 것에 마리네이드해주세요.       표고버섯도 함께 재워주시구요...      팽이버섯은 밑둥 잘라 준비해두시구... 파프리카는 가늘게 채썰어놓습니다.      새송이버섯은 말기 쉽도록 후라이팬에 살짝 구워주신 다음     준비한 속재료 올리고 돌돌 말아 꼬치에 끼워주세요. 이때 팽이버섯은 양쪽으로 적당히 머리가 나오도록 반씩 섞어서 올려주셔야 양쪽 균형이 맞아 보기 좋아요.     표고버섯은 그대로 꼬치에 끼워주시고... 17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5~7분 정도만 구워주시면 된답니다.      구운 버섯꼬치구이에 밥이나 간단한 샐러드를 곁들여 담아내시면 고기없이도 훌륭한 한끼 식사를 하실 수 있어요.      버섯을 조연으로만 쓰셨다면 오늘은 한번 주연으로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