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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 동백꽃

이천사2 2009. 4. 23. 06:07

선운사 동백꽃 / 유안진

          선운사 동백꽃 / 유안진 무너지고 싶습니다. 녹아지고 싶습니다라고 여우바람으로 자맥질치는 불길 미친 이 불길 잡아 달라고 눈비를 맞아봅니다만 밤마다 고개 드는 죄를 죽입니다만 눈서리가 매울수록 오히려 뜨거워만집니다. 마침내는 왈칵 각혈 쏟고 말았습니다. 부처님 음악 ; 내 사랑 내 곁에